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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의사들도 인정한 Chat GPT…"의사 답변보다 낫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환자들이 의사에게 묻는 대부분의 질문에 대해 의사들의 답변보다 대화형 인공지능인 Chat GPT가 오히려 낫다는 평가가 나왔다. 실제 의사들의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부분.이에 따라 향후 원격의료 등에서 단순한 의학적 질문 등에 Chat GPT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결론이다.Chat GPT와 의사의 답변을 실제 의사들이 직접 평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2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는 환자의 질문에 대한 의사의 직접 답변과 Chat GPT의 답변을 비교 평가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10.1001/jamainternmed.2023.1838).현재 대화형 인공지능인 Chat GPT의 우수한 성능이 공개되면서 각 학계에서는 이에 대한 실제적 기능에 대한 평가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특히 Chat GPT가 미국 의사시험은 물론 변호사시험 등을 무난하게 통과하면서 과연 실제 현장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캘리포니아 의과대학 존(John W. Ayers)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실제 Chat GPT를 활용한 환자 대응의 가능성을 점검하고 나선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실제로 Chat GPT가 의사의 로딩을 줄이고 환자의 건강관리 등에 활용될 수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환자가 의사에게 자주 묻는 총 195가지의 질문 목록을 만들고 이에 대한 실제 의사의 답변과 Chat GPT의 답변을 비교 분석했다. 어떤 것이 의사의 답변인지, Chat GPT의 답변인지 모르는 블라인드 테스트다.의사의 답변과 Chat GPT의 답변에 대해 소아과와 내과, 종양내과, 감염내과, 예방의학과, 노인내과 전문의들이 직접 적합도와 정확성 등을 답변만 보고 5점 척도(매우 나쁨, 나쁨, 수용 가능, 좋음, 매우 좋음)로 평가한 것.그 결과 일단 의사의 답변보다 Chat GPT의 답변이 훨씬 더 자세했다. 답변에 대한 평균 길이를 비교하자 의사는 52개의 단어에 그친 반면 Chat GPT는 무려 211개의 단어를 활용해 자세히 답변한 것.그렇다면 이에 대한 정확도와 적절성 등 답변의 품질은 어떠한 평가를 받았을까.이 또한 Chat GPT가 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문의 패널이 의사의 답변과 Chat GPT의 답변의 답변 정확도와 품질을 5점 척도로 평가한 결과 의사의 응답은 평균 3.26점에 그친 반면 Chat GPT는 평균 4.13점으로 유의하게 앞선 것.특히 수용 가능하지 않은 정도의 잘못된 정보나 품질(3점 미만)의 답변으로 평가받는 비율도 의사는 27.2%에 달했지만 Chat GPT는 2.6%로 월등하게 적었다.더욱이 특별히 더할 것이 없이 매우 좋다(4점 이상)는 평가를 받은 답변의 비율 또한 의사는 22.1%에 불과한 반면, Chat GPT는 무려 789.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이로 인해 답변에 공감하고 수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오히려 의사보다 Chat GPT의 손을 들어준 전문의들이 많았다.공감도 또한 5점(매우 공감하지 않음, 공감하지 않음, 공감함, 약간 공감함, 매우 공감함) 척도로 평가한 결과 의사의 응답은 평균 2.15점을 기록한 반면 Chat GPT는 3.65점으로 의사의 답변을 앞섰다.아울러 공감하기 힘들다(3점 미만)의 답변의 비중도 의사는 80.5%에 달한 반면, Chat GPT는 14.9%로 유의미하게 적었다.실제 관련 분야 전문의들조차 의사가 직접 답변한 내용보다 Chat GPT의 답변이 더 정확하고 품질이 좋으며 공감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셈이다.존 교수는 "대부분의 질문에 있어 관련 분야 전문의들은 실제 의사의 답변보다 Chat GPT의 답변이 더 정확하고 공감대가 가며 품질이 좋다는 답변을 내놨다"며 "Chat GPT가 가진 한계론에도 불구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물론 환자에 대한 진단과 약물의 조절 등의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의사의 최종적 판단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하지만 Chat GPT가 내놓은 답변을 의사가 검수하는 등의 방법으로 의사의 로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03 05:30:00의료기기·AI

"어느 약국 가야 되나요?" 환자 질문에 적절한 대답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어느 약국으로 가야 하나요?" 라고 환자가 물었을 때, 어떻게 답해야 할까. 이 때 특정 약국을 지정해서 말하면 환자 유인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전지방법원(판사 이종오)은 최근 대전 A이비인후과 원장과 수납 직원에 대해 약사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벌금형의 선고 유예 판결을 내렸다. 이는 약사법을 위반한 죄는 인정하지만 정상을 참작해 벌금형을 유예한다는 것. A이비인후과 원장과 직원의 죄는 처방전을 들고 어떤 약국으로 가면 되느냐는 환자의 질문에 특정 약국을 말한 부분. 환자를 유도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환자와 접수 직원은 어떤 대화를 주고 받았을까. 처방전을 받은 환자가 "어느 약국으로 가야 되느냐"고 묻자 직원은 "1층, B약국"이라고 답했다. 환자가 다시 "약국 거기만 가야 되느냐"고 묻자 직원은 "딴 데 가면 약이 없을 수도 있고 약이 바뀌면 안 되니까요"라고 대답했다. 법원은 이것이 특정 약국에서 조제 받도록 유도하는 행위라고 봤다. A이비인후과 원장은 "직원의 위반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직원에게 특정 약국을 지정해서 알려주지 말도록 수시로 교육하는 등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원장이 직원 교육을 한 적이 있다고 하더라도 별다른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장은 종업원에게 특정 약국을 지정해서 알려주지 말도록 수시로 교육하면서 이를 위반하면 형벌에 처해지고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음을 명확히 고지해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직원이 실제 교육대로 이행했는지 여부도 수시로 파악했어야 한다"고 판시했다. 대신 법원은 A이비인후과 원장은 초범이고 직원은 자신과 환자의 편의만 생각해 별다른 위법의식 없이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는 등의 이유로 100만원 벌금형을 선고유예했다.
2016-01-27 11:59:36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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